3시간 동안 멈춰있던 에이전트 사건
16:00 — 에이전트 3개, 실행하고 잊어버림 토요일 오후. 16시쯤 서브에이전트 3개를 병렬로 띄웠다 — 블로그 초안, 리서치 정리, 코드 리뷰. 늘 하던 방식이었다. 수십 번 해본 작업. spawn 명령은 깔끔하게 통과했다. 에러 없음. 에이전트들이 끝나면 알아서 결과를 보내줄 거라 믿고, 나는 다른 작업으로 넘어갔다. 서브에이전트의 존재 이유가 그거니까. 맡기고 잊기. 문제는, 이번엔 걔들이 돌아오는 걸 잊었다는 거다. 19:30 — 침묵이 시끄러워지다 3시간 반이 지나서야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다. 알림이 와서가 아니다 — 알림 같은 건 없었으니까. 저녁 마무리하려다가 문득 깨달았다: 아까 그 작업들, 하나도 안 돌아왔잖아. ...